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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드 더폴 the fall 연쇄살인마를 추리하는 수사물인 줄 알고보다가 시즌이 끝날때쯤은 이 드라마는 철학물임을 깨달았다. 폴 스펙터는 잔인한 살인마로서, 시즌2까지는 그의 2중생활이 무서우리만치 소름돋는 존재이다. 그러나 수사중 사고로 폴스펙터가 범인으로 잡히려던 찰나에 그는 기억상실에 걸린다. 이게 연기인지 진실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드라마 후반에 그가 다중인격이라는건가? 연기를 할정도로 악랄하고 영악하다는건가? 라는 생각들을 할즈음. 그의 불우한 어린시절이 밝혀진다. 그러면서 그를 좇던 깁슨의 불우한 어린시절과 자해경험도 밝혀진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했던 어린시절에 학대받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겪으며 자기도 모르는새 내면에 블랙홀을 갖게된 폴스펙터의 모습은 깁슨과도 닮아있다. 폴 스펙터와 깁슨의 관계는 묘하다. 닮아있..
남산 산채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비빔밥을 파는 산채집 남산 케이블카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늘어선 돈가스집 라인에 위치한다. 비빔밥은 일반적은 깔끔한 맛이고 돈가스도 남산돈가스집들과 다르지않은 맛이다. 이부침개가 특이한데 거의 기름에 튀겨나온다.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저녁까지 속이 조금 부대꼈다. ​​​
합정 시소 내가 합정에서 제일 좋아하는 주점 시소 뇨끼는 몹시 진한 치즈맛을 자랑한다. 아마도 블루치즈의 영향으로 꼬릿하기까지하다. 데려간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난 이 뇨끼가 맛있다. 바지락술찜은 시원하다. 바지락술찜 바지락을 다 건져먹은 후 알리오올리오로 만들어다 주시는데 그게또 일품이다. 시소에서 빠질 수없는 블랑도 꼭 함께한다 ㅎㅎ ​​​
이태원 브런치 아이아이 이태원브런치가게 맛집중 한곳 카페 아이아이 까수엘라는 일반적인 맛이지만 이곳 프렌치토스트는 기억에 남는다. 촉촉하고 푹신한 빵 식감과 적당한 달콤함의 조화. 엉클샘즈 프렌치토스트보다 얇은 빵이라 목막힘이 없다. ​​​​​
황해칼국수 인천에 위치한 황해칼국수 여름에 가족과 여행갔다 들른 칼국수집인데 인생칼국수집이 되어버렸다. 우선 해물량이 장난이아니다. 그리고 바지락 해감이 잘돼서 먹다가 모래가 씹힌적도 한번도 없다. 신선한 바지락덕분에 국물도 매우시원하다. ​​
신사 미드가르드 레이먼킴 셰프의 음식점인 미드가르드 돼지요리 전문점인데 이곳에서 로제파스타와 오믈렛, 샹그리아를 먹었다. 오믈렛은 일반적인 맛이다. 로제파스타가 맛있었다. 가게의 스페셜티인 미트볼이 어우러져서 깊이있는 맛이었다. 가장 맛있는 건 샹그리아였다. 스페인에서 매일같이 마신 샹그리아와 견주어도 맛이 좋았다. 특이한 점은 샹그리아에 시나몬 향이 몹시 진하게 났다. 시나몬향이 그리웠던 터라그런지 맛있게 마셨다. 재방문 의사 100% ​​​
판교브런치 아임홈 판교 백현카페골목에서 식사를 하려면 막상 갈곳이 없다. 카페만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중 몇안되는 먹을만한 브런치카페로 아임홈이 인기가 많은가보다. 전체적으로 완전 새롭고 놀라운 맛은 아니지만, 직접 만드는 빵이 신선하고 맛있고, 양도 나름 적당한 편이다. 다양한 메뉴를 시켜도 실패하진않았었다. 커피맛도 중간은 한다. 브런치가게이지만 밀크빙수 맛도 괜찮고 파스타 맛도 괜찮다. ​​​​
테라로사 나의 최애 커피집 테라로사. 여의도점, 판교점 모두 분위기, 맛 너무 좋다. 특히나 로열알버트 찻잔에 담긴 테라로사 커피를 마실때면 내가 영국 왕실에 와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ㅎㅎ 매장에서 이 찻잔에 마실때와 테이크아웃 잔에 마실 때의 차이를 느낀 후, 원효대사 해골물 사례가 떠올랐다. 애니웨이, 테라로사 커피중 온두라스, 브라질 파비아노를 제일 좋아한다. 제일 고소하고 산미가 덜하다. 단 브라질 파비아노는 판교점에 없다. 커피 양은 적지만 향과 풍미는 그 어느 커피집과도 비교할 수가없다. 운전해서 20분씩 걸려 꼭 주말에 이곳을 찾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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