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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의 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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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컨셉을 만들고, 출시 때까지의 전 과정을 이끌고, 출시 이후 개선작업까지 이슈의 연속이다.

백엔드/프론트엔드개발부터 UX, QA조직, 법무, 정보보호 이슈 등에서 각종 이슈들이 수시로 발생한다. 

PM이 이슈레이징을 하기도 하지만, 상위 의사결정자와 협업조직에서도 이슈레이징을 할 수 있다. 

 

이슈는 이러한 것들이다. "이 UX가 가장 사용성에 좋은가?" "사용자의 이용흐름 상 예외상황에서의 정책은?" "이와 같이 FE-BE간 통신 시 정보보안 이슈는 없는지?"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설명이 충분한지?"

 

협업자가 많으니 견해도 다양하다. 각 당사자들끼리 이슈를 정할 수도 있지만, 서비스 방향성을 결정하는 PM이 단일한 방향성을 갖고 의사결정을 해야 서비스 퀄리티가 보장되므로 결국 많은 사항은 PM을 거쳐 정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다보니 PM이 어디까지 개입을 해야하지?라는 상황에 자주 봉착하게 된다.

'개발부서 간 협의해야할 사항인데 이러한 부분도 PM이 개입해야하나?' 네트워크 통신 관련 부분은 PM이 잘 알지 못하는데도 개입해야하나?'

 

PM은 결국 프로젝트가 기한 내 완수되는 데 발생하는 병목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으므로

어떤 영역이라할 것 없이 심지어 애매한? 영역일지라도 개입해야한다. 이러다보면 그레이한 영역의 그 모든 R&R을 PM이 맡아서 수행하게된다. 어찌보면 PM의 업무범위가 너무 확장된 것 같기도하지만, PM으로서 부여된 과업을 잘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곳저곳 구석구석 면밀하게 살펴 손길이 다 닿을 수밖에 없는 것이 PM의 숙명같다. 서비스가 출시되었을 때 출산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되는 이유도 바로 이것같다. 내 몸과 시간, 에너지 모든 것을 프로젝트 기간 동안에는 온전히 쏟아붓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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