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여행

세비야 플라멩고 박물관 & 공연

반응형
SMALL

스페인은 플라멩고의 나라이긴 하지만

세비야에서 플라멩고 박물관에 들러 공연을 본건 우연이었다.

숙소 근처를 지나다 우연히 발견한 플라멩고 박물관.

시에스타 후에 들르기로 하고 어슬렁 가서

박물관 구경을 하고 공연을 보기로 했다.


집시의 춤이면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하는데

난 이전까지 플라멩고는 정열의 춤이라고만 기억했다.

그러나 내가 직접 본 플라멩고는 희노애락이 담겨있었고

어찌보면 애환이 더 크게 느껴졌다.




굉장히 유명한 분이라고 했다.

이 주름치마도 무게가 30~40kg이나 나간다고 한다.

저 치마를 휘두르며 다리, 손동작과 표정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하려면 얼마나 혼신의 노력이 필요할까?

행복한 표정, 슬픈 표정을 오락가락하는 공연을 보는 내내 숨을 죽이게 됐다.

아름답고 슬프다.

아직 잘은 모르지만 인생같기도 하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