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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상

꿈차의 와인리스트 #4. 샌드맨 화이트포트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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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맛이 강한 루비포트가 부담이었다면,
적당히 달큰하고 도수가 높은 포트와인을 찾는다면,
그러면서 과일향은 루비포트보다 더 풍성하길 바란다면,
샌드맨 화이트포트 추천!

 

판매처: 와인앤모어

와인이름: 샌드맨 파인화이트포트

화이트와인 중 소비뇽블랑 -> 샤도네이를 열심히 마신 후, 잠깐 위스키로 넘어갔다가 포트와인으로 넘어갔던 때가 있었다. 위스키가 뒤끝이 깔끔하고 오크향이 진한 위스키만 있는 게 아니고 꽃향기가 나는 위스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글랜리빗 나두라 등)

도수높고 향기좋은 술들을 찾아보았고 그러던 중 포트와인을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루비포트만 많이 마셨다. 폰세카, 샌드맨, 테일러 루비포트를 전전하다가 뭔가 아쉬웠던 점은 너무 달고, 내가 기대하는 풍미와 향기가 너무 덜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이 아쉬운 점을 토로하던 중, 화이트포트를 추천받게 되었다.

그렇게 처음 만나게 된 샌드맨 화이트포트는 신세계였다.

루비포트보다 덜 달고, 더 풍성한 과일향이 나고, 더 먹기 편했다. 그래서 한동안 이 샌드맨 화이트포트를 자주 마셨었다.

물론 포트와인 자체는 도수도 높고 달아서 한번에 많이 먹는다기 보다, 적은양을 한두잔정도 먹는 것에 만족할만한 술이다. 포트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화이트포트를 아는 사람은 많이 만나지 못해 항상 포트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곤 하는 화이트포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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