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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에서 만난 성당 중 내가 가장 사랑하게 된 성당은 바로 그라나다 대성당이다.
사실 큰 기대가 없었다.
그라나다는 무조건 알함브라궁전이 진리라는 선입견으로,
알함브라 궁전 표를 못구해서 들어가지 못했으니
그럼 그라나다 대성당이라도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갔으니 말이다.
외부 모습에서는 큰 감명을 받지는 않아다.
아름답지만 예상했던 유럽 성당의 모습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고딕양식이니 기분좋게 내부에 들어선 순간 탄성이 계속 나왔다.
너무 화려한 색상과 금장식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럽지만
기둥 등은 웅장하고 시원시원했다.
엄숙하고 내가 정말 신전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다.
알함브라 궁은 아랍의 모습으로,
그라나다 대성당은 그와는 다른 르네상스 모습으로
두가지를 함께 볼 수 있는 게 바로 그라나다의 참매력 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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