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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여자 혼자하는 포르투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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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포르투갈은 아주 가까운 것같지만

분위기가 많이 다른 도시로 기억에 남는다.


포르토가 더 좋다고들 하는데

리스본만 들렀다와서 비교를 할 수는 없다.


리스본에서 꼭 빠지지않고 들러야한다고 사람들이 외친 에그타르트 집

이른 시각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도 줄이 길었다.

근처 가게들은 문도 열지않은 시각에 붐빈 벨렘지구 에그타르트집


에그타르트집에서 기다리며 바라본 맞은편 모습.


에그타르트집의 외부 모습.


대망의 에그타르트.

맛을 설명하자면,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풍부하고 겉의 페스트리는 몹스 바삭바삭해 입에서 살살 녹는 맛

단, 크림이 몹시 달아서 몇 개 못먹는 맛이 아니라는게 이집의 특장점같다.

6개를 거의 1시간 안에 다 먹었다.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특별한 맛은 아니다.

커스터드 크림은 익숙하고, 페스트리도 익숙하니까 ^^

이 전날 시내에서 다른 에그타르트를 사먹어봤는데 그집과 비교하자면, 계란향이 좀더 나고, 좀더 부드럽고, 좀 덜 달다는 점?


리스본 도착한 첫날,

좀 담백한 것을 먹고싶어 찾아헤매던중 우연히 발견한 파스타집 



이곳에서 주문한

채소파스타,

가지, 야채가 듬뿍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파스타

너무 훌륭했따^^

스페인에도 물론 동양인이 잘 없지만

포르투갈은 더 심해서 거의 동양인을 찾아볼 수가 없다.

점원이 말을 건다. 너 아시아인이니? 어느나라사람이니? 일본?중국?ㅎㅎ

아니, 난 한국인이야.

한국이 어디니? 나 일본 전통 종교를 잘 알어.

이런류의 대화가 오갈 수 있는 것도 잠시

짜지 않게 해달라는 말을 하고싶은데 의사소통이 안돼

구글번역기 앱으로 스페인어를 돌려 들려주었다.

스페인도 말이 잘 안통하지만 리스본은 좀더했던 거 같다.


항구도시 포르투갈답게 이렇게 지척에 바다가 보이고


골목골목 계단도 많았다.

깨끗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 조금은 어두컴컴한 느낌이어서

스페인보다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포르투갈만의 멋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이곳은 리스본 해양박물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리스본 온 첫날부터 달려간 비누가게

황실에 납품한다는 비누가게


어쩜 이렇게 예쁜 색상의 건물이 많을까?

골목골목 음식점도 많고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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